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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/서울

[서대문구]원조부안집 서대문점_두께가 좋은 쫀득살 완전맛남

서대문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원조부안집

 

원래 만선이라는 횟집을 가려다가 몸이 으스스해서 만선 옆에 원조부안집으로 들어갔다. 

 

들어갔던 시간이 오후 4시쯤이었지~ 

 

입구에 참이슬 두꺼비 인형이랑 같이 있는 패드에 QR 찍고 입장~

 

이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 두꺼비가 산타옷 입고 있음ㅋ

 

피크시간이 아니라서 가게는 한산했고~역시 맛집은 어정쩡한 시간에 와야 즐길 수 있다는 건 진리인 듯~!

 

창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니스 걸린 창 앞 명당은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먼저 온 손님이 있어서

 

못 앉고 멀리 창이 보이는 구석으로 가서 착석 ㅋㅋ 좀 지나서 보니 가셨길래 빈자리 사진만 찰칵~!ㅋㅋ

메뉴는 육즙목살, 쫀득살, 숙성삼겹, 부안오득살, 쫄깃껍데기 이렇게 5가지 메인이 있는데

 

먼저 쫀득살 2인분을 주문했다~

불판을 둘러서 반찬이 놓이고~파김치! 저거 맛있음~!

맥주랑 소주 도착!! 저 망치가 병따개~

 

목동 특돼지에서 사용은 안해봤지만 한번 봤던 저 망치 병따개를 여기서 써보는군~ㅋㅋ

 

 

 

첫 잔은 소맥으로 말아주고~두잔정도까지도~~ㅋㅋㅋ 춥다고 고깃집 왔는데 술은 시원해야 된다며~

 

숯 색깔이 뭔가 이쁘네~~ 따뜻하게 불도 들어왔고~시원하게 소맥 한잔~ㅎㅎ 이때가 젤 좋은 거 같다.

 

접시에 담긴 쫀득살을 못 찍었는데..... 왜 그랬지?? 

 

무튼 쫀득살 불판에 올리고~굽기 시작이요~

 

쫀득살은 돼지 특수부위로 왕덜미살로 알고 있는 부윈데, 꼬들살이라고 부르더라~

 

왕덜미살이 주관적이지만 진짜 맛있는 부윈데 가게마다 저렇게 두툼하게 썰어주는 곳은 많이 못 본 듯~

(뭐 내가 많이 안다녀본게 이유일 수도 있지만~ㅎㅎ)

 

부안집은 고기 두께부터 맘에 들었는데 가격도 저 정도면 저렴하고 맛도 있고 완전 좋아요~ㅎㅎ

 

 

사진 보고 있는데 침 넘어가네.... 또 먹고 싶다...

 

서비스 김치찌개~

고기가 맛있는건 말할 것도 없고 씨앗젓갈이란것도 올려서 먹어봤다~

 

그리고 여기서 주는 파김치랑 같이 먹어도 진짜 맛있음~!!

다음은 쫄깃껍데기 1인분~!

 

난 얇은 껍데기보다는 두툼한 껍데기가 좋더라~

 

 

 

잘 구워서 그냥도 먹고 양념 찍어서 먹고 콩가루도 찍어먹고~

 

역시 껍데기도 맛있어!!

그리고 마지막으로 껍데기랑 같이 주문한 부안 오득살~

 

이건 오돌뼈?가 있는 고기부위를 잘게 칼로 쳐서?(이 표현이 맞나?)

 

오독오독 식감을 살려주는 그런 양념이 된 고기~이것도 맛있다!(쫀득살이 젤 맛있긴 하지만ㅋㅋ)

둘이 가서 쫀득살 2인분, 껍데기 1인분, 오득살 1인분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10분밥!!!

 

이게 바로 해주는 밥이어서 1인분 주문하면 3,500원이고 2인분 주문하면 4,500원이다...

 

진짜 배가 불렀는데....난...1인분에 1000원만 추가하면 한그릇이 더 나오는 걸 포기할 수가 없었다.....

 

그래서 2인분 주문~!ㅋㅋㅋㅋㅋ흰밥에 계란후라이랑 김가루 올라가 있고~간장 뿌리고 버터 넣고 비벼서~

 

저게 안 맛있으면 그건 내 잘못인거지....ㅋㅋㅋㅋㅋㅋ간장을 너무 많이 넣었던가~~뭐 그런~

 

난 잘못하지 않아서~ 맛있었....ㅎㅎㅎㅎㅎ

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 술은 소주 두병에 맥주 한병~ㅋㅋㅋ

여긴 평일은 11시부터 토요일이랑 일요일은 14시부터 영업~ 낮술하기 좋~~~~은 그런 곳인 듯 ㅎㅎ

 

요즘은 시간제한때문에 마감시간은 저시간이 아니지만~풀리면 다시 돌아가겠지~~

 

쫀득살 2인분 + 쫄깃껍데기 1인분 + 부안오득살 1인분 + 10분밥 2인분 + 소주 2병 + 맥주 1병 = 58,500원

 

잘 먹었습니다!!